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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누가복음 17장 1절 - 10절)말씀묵상 2025. 3. 29. 10:35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2 그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4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7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8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9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1.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용서하시는 분이시며, 용서하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다. 생명이 되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주인이 되시는 분이시다.
2. 본문의 내용은 어떠한가?
형제를 실족하게 하는 자들을 향한 경고와 형제들에게 취할 태도(1-4), 믿음의 특성(5-6), 종의 태도(7-10)에 대하여 말한다.
3. 나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는 살면서 많은 유혹을 만나게 된다. 그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나의 어떠함이 다른 사람에게 유혹이나 시험이 되는 경우다. 그것으로 인해 실족하게 되었을 때는 그 책임이 너무나 크다고 분명하게 말한다. 이것은 우리의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특별히 용서에 관해서 더 조심할 수 있어야겠다. 나에게 잘못한 사람이 있고, 그가 우리에게 잘못을 용서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일 준비나, 실력이 우리에게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인이기에, 먼저 용서받은 자로써,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사도들이 예수님께 믿음을 더하여 달라고 요청한다. 현대어 성경에서는 이것을 단순히 믿음을 요청하는 것을 넘어, 더 큰 믿음을 가질 방법이 무엇인지 묻는 말이 추가되었다. 우리 생각에 믿음의 용량이나 크기가 있어서, 그 크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른 것처럼 받아들일 수 있다. 그들이 큰 믿음을 얻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예수님이 대답하신, 뽕나무가 뽑혀 바다에 심기라고 하는 놀라운 일을 행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크기가 문제가 아닌, 믿음 그 자체의 유무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믿음은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알며, 그분을 신뢰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시고, 그분이 오늘도 나를 위하여 일하고 역사하시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일 것이다. 다만 여기에 믿음의 크기는 저마다 다를 수 있으나, 그것이 능력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을 더 믿는 사람이 더 큰 능력을 행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과 상관없이 기적을 일으키고, 능력을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생각한 놀라운 일은 믿음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것이 이루어질 것이다.
믿음은 여기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 것일까? 그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일어난 것임을 인정하게 하고, 씨앗처럼 작은 그 믿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게 하고, 내가 그 뜻을 이루는 역할로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어떠한 존재인지는 뒤이어 나오는 이야기와도 이어진다. 우리는 행위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거나, 기대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우리가 종이라는 것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주인에게 맡겨진 일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우선하는 것이 의무이다. 생색내지 않고, 오히려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였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무시하지 않는다. 종이라고 차별하거나,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낮은 자를 높여주시는 하나님, 또한 그 주인의 잔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주인이 하는 일을 볼 수 있는 은혜를 주시는 것을 기억하자.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그러나 분명하게 하나님 안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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